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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붙잡고 살게 한 마더와이즈

“세대로교회 창립 20주년을 축하합니다. 세대로교회는 제게 제2의 친정입니다. 열정과 힘이 넘치는 청년의 때를 잘 보내고 한국교회의 바른 모본이 되어 주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2009년 저는 타 교회 사모로 마더와이즈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저의 몸과 마음은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내가 왜 힘든지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지도 모른 채 이런 삶이 사모,아내,어머니의 삶인가…체념과 단념을 하고 있던 어느 날 남편을 통해 세대로교회 마더와이즈를 알게 되었습니다.

망설임 없이 세대로교회 마더와이즈 ‘지혜’에 등록하였고 마더와이즈는 제 인생의 두 번째 turning point가 되었습니다. 마더와이즈는 단순히 좋은 아내, 엄마가 되는 기술이나 방법을 알려주는 공부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마더와이즈 공부를 통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나’ 그리고 여성으로서의 정체성과 가치, 지으신 목적과 의미, 삶의 바른 기준과 방향, 기독교적인 세계관 등 건강하고 바른 하나님의 사람, 예수그리스도의 제자, 아내, 어머니, 이웃으로 살아갈 근간을 세워주셨고, 더 온전하고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 주셨습니다.

마더와이즈 ‘지혜’, ‘자유’, ‘회복’ 공부를 연달아 마친 후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이전에 섬겼던 교회를 사임하고 세대로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타 교회 사모라 마더와이즈를 섬길 수 없을 줄 알았는데 마더와이즈를 섬길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뻤습니다. 저는 마더와이즈에 많은 사랑의 빚이 있습니다. 타 교회 사모지만 따뜻하게 품어 주셨던 김영순 사모님과 멘토링맘님들과 마더와이즈 가족들… 그 사랑의 빚을 갚는 마음으로 기쁘게 마더와이즈를 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9년의 저처럼 지치고 힘든 가운데 채워지지 않는 빈 마음으로 가정과 교회에 있을지도 모르는 한 여성,아내,어머니를 기다리고 섬기고 있습니다.

마더와이즈 안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5명 정도의 소그룹 안에 인생이 있고, 역사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라 상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마더와이즈를 통해 수 많은 여성,아내,어머니들을 위로 하시고 격려하시며 더욱더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가신다는 것입니다.

두 딸 희주,희원이도 은혜의 수혜자입니다. 마더와이즈 ‘지혜’ 편 공부를 시작할 때 1학년, 일곱 살 이었던 딸 희주,희원이는 어느덧 21살,20살 청년이 되었습니다. 마더와이즈를 하지 않았더라면 사모인 저도 세상의 풍조에 따라 공부를 우선순위에 두고 살았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마더와이즈를 통해 자녀에게 물려주고 알려주어야 할 것은 믿음이고 하나님의 말씀,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임을 배웠기에 순종하고 적용하였습니다. 희주,희원이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최선을 다했고, 은혜로 순적히 진학하였습니다. 희주,희원이는 청소년부,유치부 멘토로 세대로 공동체를 섬기고 있습니다. ‘청출어람 청어람’ 희주,희원이가 부모의 신앙을 뛰어넘는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로 그들의 멋진 인생을 살아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남편은 제가 마더와이즈를 통해 많이 변했다고 말합니다. ‘성화’ 되었다는 이야기겠지요. 제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남편의 저를 향한 사랑이 더욱더 깊어짐을 느낍니다. 제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남편과 저의 사이가 더욱더 가까워지고 돈독해 짐을 느낍니다.

마더와이즈를 통해 가정에 평안과 화평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하지 않는 말씀을 붙잡고 살 수 있게, 살게 할 ‘마더와이즈’는 제 평생의 공부이며 섬김입니다.

# 테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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