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폭발 훈련”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평소에 복음을 잘 전달하면 좋겠다하는 막연한 생각 때문이었는지 관심이 있었습니다. 훈련일정이 월요일로 정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역시 이번은 기회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전도” 라는 부담감이 있는 주제여서인지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며칠후 담임 목사님에게 한통을 전화를 받고 훈련일정이 토요일로 바뀌었다고 하시면서, 저에게 훈련 참가 권하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평소 목사님께 배운데로 네! 그리하겠습니다.로 답하였습니다.
이때부터 저의 영적 전쟁은 시작 되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첫날부터 코로나로 인해 교육을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무슨 토요일마다 평소에 없던 약속은 많이 잡히는지….. 두 번째 시간부터 마음을 가다듬고, 현장 훈련을 참석하게 되었고, 어색함은 여전했으며, 훈련시간은 왜~이리 긴지 힘들기만 했습니다.
세 번째 시간, 드디어 주님의 터치가 시작되었습니다. 복음제시 훈련중에 지난 수십년간 무심코 지난간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자는 영생을 얻었나니(요한복음 4:47)”라는 말씀이 설레이고 가슴 깊은 찐한 감동을 느꼈고, 이 말씀을 저를 통해 전하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그리지기 시작했습니다.
수차례의 현장실습을 통해 우리 주변에 신앙이 좋을 것이라고 알고 지냈던 분들도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점에 놀랐고, 우리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복음제시가 필요했으며, 저를 포함한 많은 교우 분들도 신앙의 재정비가 필요함을 새삼 느겼습니다. 주님은 이 사역을 기대하시며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죄 많은 인간인지라 항상 뜨겁고, 기대만 가득했던 것은 아닙니다.
노방전도를 계획하고, 상당히 긴 복음제시 문구들을 보며, 부담감이 없다하면 거짓말입니다. 복음제시 문구들도 여러번 보다보니 입에 익어갔지만, 옆에 계신 송장로님의 수첩을 보며, 저렇게 열심히 하시니 장로 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지 않은 12주의 훈련시간을 통해 체계적인 복음제시 방법을 알았고, 상황에 따른 대처 방법을 통해 전도에 대한 막연함이 거쳐지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한 학기 동안 지도해 주신 홍문균 목사님과 1기 훈련생들이 있었기에 COVID-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전도폭발 훈련이 은혜와 기쁨으로 가득했었습니다. 또한, 훈련자 김지태 목사님과 두분의 기도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훈련이 끝난 후에도 함께 공부하고 배운 복음의 말씀을 내 주변의 가족 형제부터 먼저 전하며 하늘 나라의 확장의 도구로 살아가길 기도하며 기대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