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 성장반 수료 간증문

김태오, 김민정a, 김다솔(딸) 

   201 성장반이 정확히 뭘 하는 것인지도 모른채 들으면 좋다는 말에 기회가 되어 와이프와 같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반쯤은 등이 떠밀려 신청하게 되었지만 어차피 할 거 이참에 하자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과정 한 과정을 할 때마다 충격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녀서 ‘어느 정도는 다 알고 있지 않나?’ 라고 생각했던 내 자신의 교만함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사실상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고 심지어 잘못 알고 있는 것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다 알게 되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하나님을 알아가는데 있어서 더 정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기도함에 있어서 태도도 달라지게 되었고 말씀을 대하는 자세도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교육하는데 있어서만이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한 교육도 게으르게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예정되어 있던 일정으로 인해 두 번을 빠진 것이 아쉽습니다. 가능하다면 다음에 다시 201과정을 한 번 더 듣고 싶습니다.

김태오 집사

   201 과정은 저에게 있어서 숙제 같은 것이었습니다. 101 회원과정은 회원 교인이 되기 위해서 꼭 들어야 하는 것이라서 들었었지만 201은 ‘다음에 듣지 뭐’, ‘다음에 하지’ 하면서 무엇을 배우는 과정인지도 모른 채 언젠가 해야 할 것으로만 제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기회가 닿아 듣게 된 201 과정은 저에게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주님은 그동안 제가 알지 못했던 내용, 잘못 알고 있던 내용들, 그리고 제가 꼭 알아야 하는 내용까지 8주 동안 김지태 목사님을 통해 알게 하셨습니다.
   그 중 저에겐 가장 어렵고 궁금했던 부분은 ‘기도’ 였습니다. 기도.. 라는 단어를 생각만 해도 어려움이 있어 남들 앞에서 기도하는 것이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기도를 잘할 수 있을까? 다른 분들은 저렇게 술술 기도를 하시는데, 나는 왜 유아기적 기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부분이 201 교육을 받으면서 궁금증이 해소되었습니다. 여태까지 제가 하고 있던 기도는 나 중심의 기도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하나님을 위한 기도, 그것이 다시 나의 기도가 되는 연습을 조금씩 하면서 저의 기도가 조금 더 풍성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하나님과 더 친밀하게 교제하는 것과 같은 은혜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어렴풋이 이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했던 용어들의 정의나, 하나님의 위대하심, 예수님의 죽음 등이 명확하게 정의되는 것 또한 좋았던 부분 중 하나입니다. 우리의 거듭남은 성령 하나님이 없이는 안되는지, 또 우리는 왜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 알게 되면서 십자가를 바라보는 저의 마음가짐 또한 바뀌게 되었습니다.
   저의 크리스천 삶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듣지 않으신 성도 분들이 계신다면, 꼭 들어보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가까이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선뜻하고 싶지 않아 했지만, 아내를 위해 함께 201 과정을 들어준 남편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정 집사

이제 제가 기도할 차례입니다! 저를 중보기도자로 세워주옵소서

강초애 집사

  안녕하세요. 강초애 집사입니다. 먼저 13기 중보기도학교에 저를 불러주시고 수료하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첫시간 중보기도학교에서는 중보기도란 무엇이며 중보기도의 성경적 모델에 대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나를 위해 중보해주신 여러분들을 떠올리며 감사했습니다. 날 위해 기도해주시는 성령님이 계시고, 엄마가 계시고, 세대로공동체가 있었는데 그 귀한 사실을 감사하지 못한 채 살아왔던 저의 모습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주님! 지금까지 여호수아로 살았던 저였지만 이제는 모세로 살기 원합니다. 이제는 제가 기도할 차례입니다! 저를 중보기도자로 세워주옵소서.”
  훈련 두번째 시간을 앞두고 저의 조카가 크론병이 의심된다고 대학병원에 입원을 하게되었습니다. 어릴적 신장병을 앓았던 조카이기에 가족들의 걱정이 매우 컸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두번째 훈련날에 중보기도사역의 환자기도와 치유기도에 관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출15:26), “믿음의 기도는 병든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라!” (약5:14-15) 저는 아멘으로 화답하였고 조카의 상황을 오픈하여 목사님께 중보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조카를 위해 함께 훈련받은 동기분들과 세대로 중보기도팀에서 2주간 기도해주셨습니다. 중보기도학교훈련을 마친 주간에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저의 조카는 크론병이 아닌것으로 진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놀라운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저는 중보기도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중보기도는 ‘나를 위한 기도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하는 기도’ 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훈련받기 전에 저의 기도는 지극히 개인적이었습니다. 내 자신과 가족을 위한 기도가 대부분이었고 저와 관계된 교회식구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으로 중보기도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의 지경이 넓어져야 함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이제는 자신만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자신을 내어주는 기도로 살아가는 중보기도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떤 상황이 닥쳐도 하나님만 의지하며 담대히 살아낼 것입니다

원지후(중3)

  예수님을 믿기 전 저의 상태는 알맹이 없는 무화과에 불과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교회를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가 매우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진짜 이 교회를 왜 나오는 것인지, 왜 이 휴일에 일찍 일어나 준비하여 교회를 가야 하는지 많은 생각이 들고 짜증도 났습니다. 그런 생각은 초등학교 때까지 들었지만 중학교에 올라간 이후에는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수련회도 갔다 오고 재미있고 깊이 있는 활동에 제 마음이조금씩 열리게 되고 교회에 대한 의심이 조금씩 사라져갔습니다. 특히 좋은 찬양과 좋은 설교를 들을 수 있는 수련회는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에 대해서 조금씩 조금씩 알아 갔지만 결정적인 계기는 이번 2024년 겨울 수련회였습니다. 그때 저는 내가 죄인이고 예수님께서 저와 많은 사람들을 위해 조롱과 수치를 받으며 우리의 죄를 속하여 주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죄를 용서받고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히 영생을 누리며 살고 예수님을 내 안에 모셔드리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예수님을 맞아들이고 그 분을 믿으며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단 걸 알았습니다. 그것으로 우리는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특권을 받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와 주님으로 모시고 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정의와 공평의 하나님만 따르며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난 후 저의 변화는 주일 예배에 늦지 않고 제 때 도착하고 매일매일 큐티를 열심히 하고 식전 기도하기 등등 이런 소소한 것들입니다. 그 중에 매일 매일이 의미 있고, 어렵고 힘들 때 항상 하나님께서 지켜보고 계시고 지켜주신다는 사실을 명심하며 살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일 꾸준히 큐티를 하게 되면서 하나님을 많이 알게 되고, 또 하나님에 대해서 더 궁금해졌습니다. 저는 하나님과 세상 앞에서 당당해지고 어떤 상황이 닥쳐도 하나님만 의지하며 담대히 살아낼 것입니다. 그리고 혹여나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지 않은 일을 저질렀다 해도 곧바로 회개하며 돌이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 일로 저는 더욱 성장하여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부끄럽지 않은 하나님의 자녀, 일꾼이 되길 원합니다.

해담뜰 예수마을에 함께하시는 하나님

김영미 집사

15년 전, 첫째 아이가 7개월 즈음 되었을 무렵 우리 가정은 새로운 신앙의 보금자리인 세대로교회에 등록하였습니다. 세대로교회 새가정부에서 교회 생활과 소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모임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과 서로를 위한 간절한 기도가 있었던 그 자리가 지금 생각해도 하나님의 품처럼 따뜻하고 위로가 넘쳤던 시간으로 기억됩니다. 부부가 한 몸이 되어 혼자가 아닌 셋이 되는 것을 처음 경험했던 시절, 아내로서, 엄마로서 어떻게 신앙 안에서 어떻게 가정을 세워가야 할지 아무런 그림이 없었던 시절에 새가정부 모임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의 큰 그림을 보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부부 사이에 갈등, 아이를 키우면서 생기는 근심과 걱정들을 믿음 안에서 해결해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습니다. 지금도 풋내기 부부 시절을 함께 했던 당시의 새가정부 식구들을 만날 때면 애틋함과 친밀함을 느끼곤 합니다.

시간이 흘러 새가정부를 떠난지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저희 부부는 풋풋한 새내기 부부에서 어느새 중년의 부부가 되었고 새가정부에서 누렸던 은혜들은 다시 누릴 수 없는 세대가 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부부 마을을 하면서 종종 새가정부에 돌아온 듯한 기분을 느낍니다. 목자 부부인 안원용, 유선영 집사님을 중심으로 모인 해담뜰 마을에서 성도의 친밀한 교제의 참모습을 보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3년 전 처음 부부 마을로 모임을 시작한다고 유선영 집사님께 연락을 받았을 때 ‘부부가 함께하는 모임에서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을까?’, ‘부부가 다툼이 있을 때는 어떻게 모임을 해야하지?’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부부 마을의 주인이 되어 주셨습니다. 안원용, 유선영 집사님은 예배 모임을 만들어가자고 제안했고 마을 식구들은 그렇게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마을 모임은 찬양과 말씀과 기도가 모임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말씀 속에 깨달은 바들을 나누며 말씀을 사모하게 되었고 서로의 연약함을 솔직하게 나누며 서로를 위해 더 기도하는 시간이 늘어갔습니다. 해담뜰 마을 식구들은 대부분 개인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경제난에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기에 서로를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기도였습니다. 마을 식구들의 간절한 마음이 모여 2023년 9월 해담뜰 40일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많이 놀랐습니다. ‘진짜로 40일을 같이 기도한다고!?’ 우리 모임에서 나온 대화와 제안은 실천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기도에 응답하셔서 빡빡하기만 했던 가정경제에 대안을 주셨고 피할 길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적으로 단단하게 굳어져 있는 저의 모습도 보게 하셨습니다. 교회가 멀다는 이유로 마음도 점점 멀어져 가려는 저의 마음을 세대로교회 해담뜰 마을 안에서 완전히 닻을 내리도록 하셨습니다.

이 글을 쓰며 그동안 해담뜰 마을에서 함께한 시간을 돌아보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양화진 방문, 40일 기도의 시간, 우리 부부가 다투고 다시 하나님 은혜 아래 화해한 화해의 축제-곱창파티, 한 해를 마무리하며 아이들과 함께한 송년회등 모두 저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었고 해담뜰 마을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발자국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올 한해도 해담뜰 예수마을과 함께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튀르키예 비전트립 간증문

최주희 집사

 비전트립을 다녀온지 일주일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그곳의 바람과 햇살이 느껴지고 현지 사역자들의 뜨거운 간증들이 문득문득 떠오릅니다. 사도바울이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하려 발이 부르트고, 목숨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그 먼 거리를 걷고 걸어 복음을 전한 곳들이 실은 우상숭배를 위해 만들어진 높은 신전의 건축물들이 즐비하고, 압도적인 규모의 지역이었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사도바울은 어떻게 감히 복음을 들고 걸어갈 수 있었는지 계속 되물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만을 믿고 들어간 그의 담대함으로 이방인인 우리에게까지 복음이 전해지는 은혜를 입었고, 다시 우리는 이슬람으로 뒤덮인 튀르키예 땅을 위해 그곳을 걷고 걸으며 기도하였습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수많은 사도바울을 만났습니다. 저녁마다 있었던 간증집회는 김요한 선교사님이 뿌려놓은 씨앗의 열매인 현지 사역자들이 우리가 있는 곳으로 직접 오셔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전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축복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목숨을 내어 놓기도 하고 상상할 수도 없는 가난을 겪으면서도 그들은 오직 주를 위해 기꺼이 감당하며 복음을 전합니다. 그저 말씀을 듣고 싶었고 예배를 드리고 싶어 땅을 파고 파서 만들어진 기이한 동굴들은 지금의 세계문화유산이 되었지만, 목숨 다해 복음을 지켰던 믿음의 선배들의 가슴 아픈 유산이었습니다. 그 믿음의 정신을 이어받아 그리스도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튀르키예 현지사역자들을 바라보며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누군가는 튀르키예 땅을 돌만 보고 온다지만 그렇게 말하기에는 너무 많은 것들이 숨겨져 있는 곳입니다. 우리가 밟은 모든 땅은 순교자들의 피가 흐르는 땅이었습니다. 무슬림으로 덮인 그 땅에 다시 핍박과 고통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 곳에서 하나님은 우리 팀을 사용하셔서 그 땅과 사람들을 위로하고 축복하게 하셨습니다. 비전트립 기간여정 내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복음의 은혜를 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쉬지 않으시는 분이시며 그래서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며 마음속에 다음 세대를 위한 소망을 품게 하셨습니다. 
 특별히 함께하신 여러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과의 교제를 통해 세대로교회의 정신을 이어받으며 다음 세대를 향한 소망을 품게 하셨습니다. 신앙의 선배님들과의 교제는 비전트립의 또다른 축복이었습니다. 기도해 주신 여러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립니다.

튀르키예 성지 비전트립 기도제목

비전트립팀 기도제목

1. 여행을 통해 이런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길을 제험하여 주님에 대한 사랑이 더욱 깊고풍성해 지는여행 되게하소서!
  • 나 자신이 그리스도의 제자로 더욱성숙해 지는여행 되게하소서!
  • 평생 함께 할 좋은 믿음의 동역자가 세워지는 여행 되게 하소서!
  • 자신과 가정과 교회를 새롭게 하는 평생 감사와 간증이 될 여행되게 하소서!

2. 은혜를 담을 그릇이 잘 준비되게 하소서!

  • 영적준비 : 말씀과 기도 가운데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잘 유지하게 하소서!
  • 육체적 준비 : 긴 여행을 잘 감당 할 건강한 체력준비가잘되게 하소서!
  • 지적준비 : 튀르키예 역사와 문화, 지리, 종교등 사전 지식을 잘 준비하게 하소서!
  • 실제적 준비 : 필요한 재정, 준비물, 휴가 일정, 그리고 무엇보다 기대하는 마음을 잘 준비하게 하소서!

3.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을 붙들어 주소서!

  • 지도자를 위해 : 성지답사를 전제적으로 인도하시는 김요한 선교사님과 장주장 목사님께 능력과 지혜를 더 해주소서!
  • 현지 사역자들을 위해 : 여행을 실무적으로 안내할 튀르키예 현지인 가이드와, 간증을 들려줄 현지 교회 지도자들에게 능력과 지혜와 은혜를 더하여 주소서!
  • 팀웍을 위해 팀원들이 서로를 사랑으로섬기며 협력하는 좋은팀이 되게하소서!
  • 참가자들을 위해 어떤 일을 만나도 불평과 원망보다 기쁨과 감사로 차고 넘치게 하소서!

4.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소서!

  • 여행기간 내내 아픈 사람 하나도 없게 하소서!
  • 낯선 음식과 환경과 스트레스를 오히려 즐기게 하소서!
  • 장거리 비행, 긴 차량 이동, 시차적응, 기후 변화 등에 조금도 어려움 없게 하소서!
  • 교통사고, 도난, 분실, 낙오 등 안전사고 없게 하소서!

5. 두고 가는 가정과 산업과 교회를 지켜주소서!

  • 두고 가는 가족들도 평안함으로 지내게 하소서!
  • 두고 가는 산업에 아무런 어려움 없도록 지켜주소서!
  • 성지답사/비전트립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온 교회가 함께 누리게 하소서!

6. 튀르키예 나라와 선교사역에 함께 하소서!

  • 이슬람의 강력한 세력 아래 눌려있는 튀르키에 땅에 복음이 강력히 전해지게 하소서!
  •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 잘 복구되고 이 일이 복음의 기회가 되게 하소서!
  • [선한 목자 신학원] 사역에 복 주시고 이를 통해 길러진 많은 지도자를 통해 튀르키예 땅에 교회가 더 많이 세워지게 하소서!

개인 기도제목

서은선

  • 영육이 강건하여 일정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해주소서
  • 영적으로 육적으로 쉼과 재충전이 있는 답사기간이 되게 하소서

오정옥

  • 장로님과 함께 편의점을 스텝들에게만 맡기고 가는 일이 쉽지기 않습니다 . 편의점에 우리가 없는 시간에 지켜주시길
  • 감당할 건강한 육과 복음의 열정을 담을수 있는 영으로 은혜 베푸시길 기도합니다

김재정

  • 말씀과 기도로 성령충만케 하소서
  • 허리 통증과 보행의 어려움이 없이 성지순례 기간 내내 은혜의 시간 누리게 하소서. 치유의 역사를 기대합니다.

최희정

  • 남편과 함께 하는 모든 일정들이 제생애 가장 행복하고 복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 우다룸을 김애경 권사님께서 섬겨주십니다~권사님에게 건강을 주시고 운영의 불편함이 없도록 지혜를 주시기 기도합니다

유순옥

  • 영과 육이 강건해져 살아계신 하나님을 꼭 체험하는 여행되기를 소망합니다
  • 지금 하고 있는 알바샾이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게 맞다면 결제도 감당하게 해 주시옵소서

김칠선

  • 팀중 제일 노령이라 염려 끼치지않고 은혜의 순례여행 되게하소서
  • 그리스도 제자로 더욱성숙 하고 거듭나는여행되게하소서

이랑

  • 바울이 복음을 들고 걸었던 길을 순례하며, 나에게 까지 전해진 복음의 숨결을 한자락이라도 경험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 삶을 떠나 타지에서 누리는 쉼의 여행이되게 하소서

김경숙

  • 함께 하는 모든 분들과 건강하고, 안전하고, 주님의 은혜가 충만한 여정으로 잘 다녀오게 해주시길
  • 혼자 생활하게 될 아람이의 건강과 안전도 지켜주시길 기도합니다

백철기

  • 안전하고 은혜가득한 여정이 되도록
  • 먹고 자는게 편안한 시간되도록 하나님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김인회

  • 튀르키예 비전트립에 안전과 건강 지켜주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는 여정이 되길 기도합니다.
  • 고3이 된 지안이에게 평안과 지혜로 함께하여 주시고, 선우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 제가 없는 동안 아이들을 돌볼수 있도록 남편(이강훈)에게 강건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송한종

  • 현지에서 어떤상황에 부딪쳐도불평과 원망보다 서로위로와 섬김의 자세로 미어컷과 같은 공동체의 마음으로 원팀이 되는 순례의여행이 되게하소서
  • 가는 곳마다 각자에게 들려주시고자 하는 성령님의 음성을 민감하게 반응하게 하소서
  • 남겨 두고 가는 사업장(편의점)이 순조롭게 운영되게 하소서

최현희

  • 튀르키예 비전 트립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시고 은혜 가득한 여정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저희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시고, 유정의, 유지연, 최윤호가 믿음의 자녀로 자라가기를 기도합니다.

문은희

  • 성지순례를 통해 성장하고 성숙하기 원합니다.
  • 팔을 다치고, 무릎이 아픈데 순례에 방해되지않도록 속한 회복주시기를
  • 업무의 공백과 산적한 문제로 인한 부담…주님께 모든것을 위탁합니다.

홍미정

  • 저희 부부에게 같은 것을 보여 주시고, 같은 메시지를 들려 주시고, 같은 비전을 주셔서 서로를 평생 믿음의 동역자로 세워주소서.
  • 여행기간 동안 서로가 더욱 깊이 사랑하고 존중하고 배려하게 하소서.

김소영

  • 성지순례를 통해 부어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참여하기를
  • 성지순례를 앞두고 발가락 골절과 등 근육 통증이 생겼는데 잘 치료되어서 성지순례기간동안 불편하지 않기를.
  • 남아있는 가족들 건강을 지켜주시고 평안하게 지내며 두아이 모두 엄마없는 졸업식이지만 이해해주고 잘 마무리 하기를 기도합니다.

장주창

  • 성지비전트립에 큰 은혜 부어주소서
  • 전체적인 부분을 잘 인솔하고 필요한 준비를 잘 감당할 지혜 주소서
  • 시원이가 엄마 아빠 없는 중에 있는 동계 훈련과 시합 중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지켜주소서

심보연

  • 성지순례 가는 지역을 다스려 주셔서 전쟁이나 지진같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 같이 가는 모든분들 건강,안전 하게 무사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 주님이 입체적으로 느껴지고 주님과 항상 동행하는 여행 되기를 기도합니다

김정숙

  • 순례 기간 동안에 풍성한 은혜을 기대하며 안전과 건강과 감사의 시간되길
  • 부모님들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하시길 기도합니다.

윤미애

  • 성지순례를 통해서 말씀이 깊이 깨달아 지고 견문이 넓어져서 말씀을 읽을 때마다 꿀송이 보다 달아서 매일 맛보는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 여행기간 동안에 잘 먹고 잘 소화 하고 잘 자는 은혜를 특별하게 부어소서
  • 튀르키예 땅과 역사와 문화를 눈으로 보고 배우는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최주희

  • 하나님의 은혜 풍성히 누리고 안전하게 잘 다녀오기를 기도합니다.
  • 남았있는 가족들이 평안하게 잘 지내고, 두고가는 사업장에 어려움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박성삼

  • 나의 모든 생각과 삶의 철학이 뒤집어질수 있는기회가 되길 소망 합니다
  • 공동체에서 그동안 양승헌 목사님께 배운 삶을 실천 하게 하시고 멀미 안하게 기도드립니다.

최순덕

  • 이번 성지순례가 내 삶의 전환점이 되기를…바울의 그 마음을 따라 가기를 기도합니다.
  • 기도후원자 1번 남편 최정희집사가 기도중에 하나님과의 일대일 인격적 만남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박원식

  • 튀르키예 성지순례를 통하여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함께하는 성지순례팀 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서로를 돌아보고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 이번 성지순례를 통하여 나 자신을 돌아 볼수있기를 기도합니다.

박금옥

  • 2주간의 시간동안 지호 은호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주도적으로 각자의 삶 잘 살아내며 특히 어머니 건강 지켜주시길…
  • 성지순례 기간동안 영과 육 모두 강건하도록…
  • 역사적 사실보다 역사속에서 일하셨던 더 크신 하나님의 위대한 이야기를 보게 하시길…
  • 내 지식과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기를 기도해주세요.

구지영

  • 시어머님께서 일주일 전에 대장암 3,4기 판정을 받으셨어요. 제가 모셔야 되는데 저의 부재로 성지순례 다녀 온 직후 치료가 시작됩니다. 제가 튀르키예에 있는 동안 시어머님의 몸과 마음을 강건하게 지켜주세요.
  • 긴 성지순례 일정으로 불가피하게 제가 운영하는 학원의 일정과 수업에 차질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모든 공백 하나님께서 채워 주시길 기도합니다.
  • 성지순례 기간 동안 온전히 순례길에 집중하게 하시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며 더욱 성숙된 하나님의 제자로 거듭나게 하소서.

성창한

  • 사도바울과 함께하셨던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고 체험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은혜의 시간 되길
  • 비전트립의 모든일정과 상황가운데 팀들과 건강하고 안전한 성지답사가 되도록

이민자

  • 성지순례를 허락하심 감사합니다.
  •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주님앞에 내려놓고 순례에 집중하며 주님의 숨결을 느끼게 하소서.
  • 저의 공백으로 인한 가족들의 불편함.산업의 어려움을 채워주소서.
  • 무엇보다 연로하신 시아버님,친정어머니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시길 기도합니다.

김주성

  • 시간을 뛰어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을 볼 수 있도록
  • 순례기간 몸과 마음 상하지 않고 팀원들 모두 강건할 수 있도록
  • 우리에게도 터키 성도에게도 복이 되는 시간되길4.엄마, 아빠 없는 기간 아이들이 서로를 돌보며 안전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최명희

  • 순례기간 동안 집이 모두 평안하길 기도합니다. (특별히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 제 믿음을 새롭게 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주께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해 주시는 은혜와, 함께하는 모두가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은혜의 시간되길 기도합니다.

비전트립 준비모임 사진

야브네홀을 예비하신 하나님

야브네홀을 얻기까지의 과정

  1. 야브네홀 건립위원회 구성 : 2016년 12월 30일 활동시작 :2017년 1월 ~ 5월까지
  2. 야브네홀 추진위 구성 : 2017년 6월 18일
  3. 2017년 12.17일 성산빌딩 매매계약
  4. 2018년 3.16일 잔금 지급, 이후 리모델링 공사 시작하여 3개월동안 공사 완료. 2018년 6월 17일 야브네홀 입당 예배를 드림

2018년 6월 17일 야브네홀 입당 예배를 드렸다. 야브네홀의 추진위원회가 구성 된지 정확하게 1년만에 입당예배를 드리게되었다. 세대로교회 개척된 이후 처음으로 교회 건물을 갖게 되는 전 과정이 하나님의 은혜요, 인도하심으로 완성을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린다.

학교 교문 밖에 교회 전용공간의 필요성 발생

우리교회는 오래전부터 교문 밖에 우리 교회가 주중에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기도로 준비해왔다. 작은 교육관이 있었지만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이 있었다. 2016년경부터 학교 출입에 어려움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어떤 학교에서 외부출입자들에 의한 학생 안전사고가 생기면서 시교육청은 외부인 학교 출입을 제한하는 공문을 시행하였고, 배명학교에서도 주중 교인들의 학교 출입이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당회에서는 학교 의지와는 상관없이 우리교회가 학교를 나와야 하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를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그해 가을 쯤 학교에서는 야구장에 ‘수상안전교육관’을 지을 계획을 양목사님에게 밝히면서 수영장 위쪽 3, 4층에 교회가 사용할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하였다. 학교의 제안을 양목사님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교문 밖의 교회 공간을 위한 신호로 받아들이며 이 공간을 야브네홀로 명명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기도를 시작하였다.

야브네홀 건립위원회 출범

2016년 12월 하순에는 ‘야브네홀 건립위원회’를 조직하고, 12월 30일에 양목사님 댁에서 모두 모여 위원회의 출발을 알렸다. 야브네홀의 규모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 야브네홀에는 어떤 사역공간이 들어갈 것인가 등 꿈에 부풀어 중직자 회의에서 의논하였다. 건축헌금을 시작하여 헌금 약정액이 약 15억원이 되었다. 그런데 건축에 어려움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대략 50억원 정도면 지을 수 있을 거라고 조금은 막연하게 시작하였는데 구체적으로 설계단계에 들어가면서 건축비용은 커지기 시작하였다. 80억원까지 예상되기 시작하였다. 헌금 약정액은 15억원 정도인데 80억의 건물을 짓는다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학교에서는 교회가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건축비의 70% 정도의 현금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어렵다는 의견을 전해 와서 야구장에 야브네홀을 짓는 계획은 어려워 보였다. 수상안전 교육관을 지어서 학교에 기부채납하는 방법은 성도들이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교회에서는 기부채납할 때 50년은 교회가 사용하도록 약정해야 한다고 보았는데 학교에서는 20년 이상은 안 된다는 의견을 전해왔다. 2017년 5월 말쯤 야구장에 야브네홀을 건축하는 안은 취소되었다.

야브네홀 추진위원회 구성과 건물 매입

2017년 5월까지 건립위원회의 활동이 끝난 것으로 하여 야브네홀의 추진은 멀어지는 것 같았다. 그런데 6월 18일 야브네홀의 추진위원회가 다시 조직되었다. 위원장에 강영구 장로, 장로 대표로 안정위 장로, 이규환 장로, 재정을 담당하는 백철기 집사와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는 김영동 집사, 권사회 대표로 최희정 권사, 사역자 대표로 이승준 목사님이 위원으로 추대되었다.

야브네홀을 건축하기가 어렵다면 건물을 매입하는 것이 대안이 되겠다는 판단으로 건물 매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건축헌금이 된 것이 약 7억 정도였는데 학교 주변의 건물 시세를 알아본 결과 쓸만한 물건은 70~80억 정도의 호가가 있었다. 건물 매입도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9월 초 양목사님이 추진위에 참석하셔서 추진위의 활동 방향에 대하여 언급이 있었다. 학교 의지와는 상관없이 교회의 학교 출입이 어렵게 될 때를 대비하여 야브네홀을 준비해야 한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야브네홀을 얻게 될 것이고, 허락하지 않으시면 얻지 못할 것인데 디딤돌 전략, 문패전략으로 다시 건물을 매입하는 쪽으로 정하고 알아보자고 말씀하셨다. 이때 나타난 건물이 성산빌딩이었다. 지하1층, 지상 7층 연건평 480여평에 45억이면 살 수 있겠다는 정보다.

건물 매입을 위해서 은행 대출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에서 쉽게 대출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건물 매입을 추진했는데 갑자기 교회 대출이 어렵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대출선을 수협으로 바꾸게 되었고, 감정 결과 27억까지 대출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건물을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수협으로부터 대출을 약속받았다. 수협 27억, 헌금 13억, 양목사님 신용대출 5억 등 45억원이 준비되었다. 잔금까지 치루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침내 3월 16일 잔금을 치루고 건물을 인수하게 되었다.

야브네홀 리모델링과 입당예배

3월 16일 건물을 인수하고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건물을 인수하기 전 2월부터 리모델링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하여 추진위에서는 의논하였다.

리모델링 계획에는 이재신 장로가 추진위에 들어오면서 직영을 하기로 하였다. 리모델링에도 어려움이 잇따라 발생하였다. 리모델링 비용이 부족하여 비용을 최대한 절감할 수밖에 없었고, 그 외에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재신 장로가 헌신적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여 마침내 6월 17일 야브네홀 입당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

기도로 야브네홀을 얻게 됨

야구장에 수상 안전교육관을 건축할 계획을 할 때에는 그 길이 우리교회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아니라고 그 길을 막으셨다.

성산빌딩을 매입할 때에도 의견이 분분하여 갈피를 잡지 못할 때에 주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할 때에는 그 길을 열어주셨다. 건물 매입부터 잔금을 지급할 때까지 절박한 상황이 계속되었는데 기도로 돌파해왔다.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도 숱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성도님들의 기도 후원으로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었다. 야브네홀은 기도로 얻을 수 있었다.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보게 됨

2020년 코로나로 학교출입을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보게 되었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주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다. 학교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학교에 출입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우리 교회가 행당동에서 잠실 영동여고로 옮길 때에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볼 수 있었다. 배명학교로 옮길 때에도 학교장과의 협의를 앞두고 걱정하는 나에게 양목사님은 주님의 뜻이 있으면 열어주실 것이고, 막으시면 또 인도하심을 기도해보면 된다고 말씀 하셨는데 학교장과의 협의에서 내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학교장은 먼저 허락을 하였다.

야브네홀을 얻기까지도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기도로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했고 마침내 그 뜻을 이룰 수가 있었다. 야브네홀은 그 이름처럼 주님이 주신 소명을 잘 감당할 때에 또 다른 길을 열어주실 것을 믿는다. 청년 세대로 교회가 주님께 더 큰 영광을 드리면서 작지만 큰일을 계속 해나가기를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채워주신 야브네홀 헌금

엘리야 선지자가 이스라엘 땅에 3년 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을 때 메마른 하늘에 떠오르는 손바닥만 한 구름 속에서 큰비를 본 것처럼 양승헌 목사님의 비젼을 쫓아서 교육관을 찾았다.

배명고 야구장 쪽에 수상안전센터를 기부채납식으로 건물을 짓고 그곳을 교회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었으나 학교 당국과 협의가 안 되어 하나님께 야브네홀 같은 온전한 처소를 주실것을 기도하며 2017년 6월 야브네홀 추진위원회를 7명으로 구성하게 하셨다.

재정팀장으로 위원 중 한 사람으로 참여하였지만 될 수 있을까 현실적인 불신이 있었다. 왜냐하면, 교회 재정은 넉넉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았고 헌금하시는 분들도 사업가 비중보다는 회사원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이었으며 매입하고자 하는 곳도 배명고 인근으로 평당 4~5천만원 하는데 가능할까? 의구심이 많이 들었다.

목사님은 접근성, 상징성, 실용성, 경제성 4가지 요건에 맞는 건물을 찾아볼 것을 제시하였으며 징검돌 전략, 씨앗 전략, 문패 전략 3가지 전략을 제시하셨다.

이후 13차례 회의를 했으나 큰 진전이 없었다.

성도님들의 기도와 목사님이 제시한 요건과 전략에 따라서 위원들이 알아보던 중 부동산중개업을 하시는 집사님께서 건물을 소개하여 2017년 9월 답사하고 추석 이후에도 매매가 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싸인이라 믿고 전교인 공동의회에서 동의를 얻어 2017년 12월 계약, 2018년 3월 잔금을 치르고 세대로교회 소유가 되었다.

매매계약을 하기 전 건물 답사를 갔을 때 건물 내외부는 형편이 없었다. 지하층은 암울했다.

성도님들의 건축약정 헌금 15억원 외에 잔금을 치르기 위해서는 최소 30억이 필요하여 대출처를 알아봤으나 주거래은행조차도 교회에는 대출 안 해준다고 하면서 교회 인근의 수협은행을 소개하였고 그 지점에서 최근 교회 건물 매매자금 대출이 있었고 대출해주겠다 하였다. 대출처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이다. 잔금은 치렀으나 전면 리모델링이 필요한데 자금이 없었다. 이 또한 하나님께서 성도님들을 통해 해결해주셨다.

본격적인 리모델링은 비용을 절감하고자 직영공사를 택하였고 장로님 한 분이 맡아서 공사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서 수천만 원 나가는 지출로 매일 통장 잔액을 조회하게 되었고 주일날 헌금액에 따라 교회를 나서는 발걸음이 좌우되었다.

이런 사정을 목사님은 알고 있을까? 중직자들은 알고 있을까? 세상 걱정 혼자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잔금을 치르고 중직자분들게 추진위원장 이름으로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기도편지를 보낼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여 보내기도 하였다.

10여 년 재정담당자를 하면서 재정통장 잔액이 제로(0)인 경우도 경험하면서 사역자 사례비와 선교비는 정한 날짜에 지출되어야 하기에 재정을 채워주시도록 간절한 기도를 하게 되었다. 그런 사정에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맘에 와닿지도 않는 말씀을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 걱정과 의심과는 다르게 사례비 지출이 지체된 적도 없게 하셨고 리모델링 공사도 완벽하게 하셨다. 모든 과정을 하나님께서 함께하신 것을 경험하면서 내 삶에서 재정문제로 인한 걱정보다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는 믿음을 주셨다. 야브네홀은 1년 후 코로나 팬데믹가운데서도 예배처소와 교회운영이 정상적으로 되도록 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었다. 지나오는 과정은 힘든 과정이었으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야브네홀이 다음 세대와 지역주민들에게 복음을 전달하는 전진기지로 잘 활용되도록 기도하며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립니다.